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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14호] 기업들의 친환경 캠페인 열풍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538 등록일2021-03-09

여러 유통업계에서 환경을 위해 상표 띠 없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CU 등은 자체브랜드 상품에 일명 무라벨 생수와 같은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코카콜라는 지난 12,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상표 띠를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제품을 내놓았다.

이처럼 소비자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을 주된 기준으로 삼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나 올해 기업들이 ESG경영을 중심으로 삼아 친환경 정책을 펼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SG의 뜻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딴 단어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한 경영을 고려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러 대기업들이 ESG경영을 강화하며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임을 밝히고 있다. 그중 롯데쇼핑과 신세계SSG 닷컴은 소음과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 배송차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샴푸, 린스 등을 리필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영수증 캠페인, 비닐롤백을 줄이기 위한 환경 사업을 펼쳤다. 11번가는 테이프를 제거할 필요 없이 100% 재활용 가능한 테이프리스 택배 상자를 도입해 쓰는 등 여러 기업들이 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편의점은 유통 시장 중 ESG경영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업계 중 하나이다. 세븐일레븐은 올 초 친환경 상품 개발과 친환경 사회공헌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 1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빨대 없는 컵 커피를 선보였다. 이는 표면에 빨대가 붙어있는 기존 컵 커피와 달리 빨대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만든 제품이다. 또한 CUGS25는 생분해되는 친환경 PLA(폴리락타이드) 소재의 빨대와 용기로 교체했다. 덧붙여 CUPLA소재로 만든 용기를 업계 최초로 간편식 상품에 적용해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 지난달 15, 상품을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을 넘어섰다.

유제품 업계인 매일유업은 작년 초등학생들이 우유 팩 옆에 붙어있는 빨대를 붙이지 말라는 29통의 편지와 빨대 200여 개를 받은 계기로 팩에 있는 빨대를 없애버렸다. 남양유업도 친환경 캠페인인 세이브 더 어스의 방책으로 빨대 없는 우유 테트라팩을 출시하였다.

이처럼 환경문제가 끊임없이 화두 되는 시대에 많은 기업이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 홍우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