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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14호] 열망과 희망을 주는 올해의 색상은?

작성자한밭대신문사  조회수569 등록일2021-03-09

미국의 색채 기업 팬톤이 2021년 올해의 색상을 발표했다. 팬톤이 뽑은 올해의 색상은 밝은 노란색인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과 차분한 회색인 얼티미트 그레이(Ultimate Gray)’이다.

사람들은 에너지를 찾고 계속되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기 계발 방법을 찾고 있다. 이때, 활기차고 대담한 색조는 삶에 대한 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팬톤은 화사하고 밝은 노란색인 일루미네이팅이 반짝이고, 태양 에너지가 스며드는 듯한, 따뜻하고 노란 그늘 색이라고 소개한다.

얼티미트 그레이는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요소를 상징하며, 영원하고 견고한 기반을 나타내는 색이다. 시간의 시험을 견디는 해변의 자갈이나 풍화된 외관의 색과 비슷하다. 얼티미트 그레이는 평온함과 탄력성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팬톤은 지난 2017년 올해의 색상으로 로즈 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를 선정한 것에 이어, 올해도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미트 그레이 두 색상을 선정했다. 두 가지 독립적인 색상은 서로 다른 요소가 결합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2021년 올해의 색상 분위기 표현을 극대화한다. 팬톤은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미트 그레이의 조합이 열망과 희망을 준다고 말한다. 팬톤 색상 연구소의 Leatrice Elseman 전무 이사는 우리는 모든 것이 더 밝아질 것을 느낄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인간 정신에 필수적이다라며 두 색상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했다.

2000년부터 팬톤 색상 연구소에서 팬톤 색상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 미칠 새로운 색상의 영향을 찾고 있다. 색상을 선택할 때에는 신중하게 고려하는 과정을 거친다. 색상 선택 과정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제작 중인 영화, 미술 컬렉션과 새로운 예술가, 모든 분야의 디자인, 인기 있는 여행지, 새로운 생활양식, 사회 경제적 조건 등 다양한 트렌드 분석이 포함된다. 팬톤이 선정한 색상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스포츠, 새로운 기술이나 재료, 질감,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팬톤은 1년에 두 번 유럽의 수도에서 여러 국가의 색상 표준 그룹 대표자들과 비밀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 이틀간의 발표와 토론 끝에 다음 해를 위한 색을 선택한다.

글 이혜진 기자